손연재, 올림픽보다 힘든 육아 고충 고백…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출산 후 "올림픽이 더 쉬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힘든 육아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손연재가 경험한 육아의 현실과 남편과의 육아 분담 이야기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목차

• 1. 손연재, "올림픽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솔직 고백
• 2. 육아로 달라진 일상과 남편과의 역할 분담
• 3. 엄마가 되고 느낀 감정 변화와 산후우울증
• 4. 손연재, 리듬체조 꿈나무 육성과 CEO로의 삶

 

1. 손연재, "올림픽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솔직 고백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손연재는 결혼 2년 차, 그리고 이제 막 한 살이 된 아들을 키우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손연재는 "처음 아이를 낳고 나서 올림픽에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올림픽은 그래도 잠은 재워주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말 속에는 육아가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운동선수 시절,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던 그녀였지만, 육아는 그보다 더 힘든 과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올림픽을 나가면서 왜 힘들다고 했을까 싶다"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그때의 힘듦이 비교적 덜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철저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수면과 영양 관리가 필수였지만, 육아를 하면서는 그런 여유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최소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배려해주지만, 육아는 그런 게 전혀 없다"며 육아의 현실을 전했습니다.

2. 육아로 달라진 일상과 남편과의 역할 분담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후,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으며 본격적인 육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의 관계도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부부가 함께 육아를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그녀는 "밤에 남편이 도와줄 때가 가장 좋다"며 "교대 근무처럼 낮에는 내가 하고, 새벽에는 남편이 하면 너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밤새 깨는 일이 많다 보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아이를 돌보는 것이 필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다툼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연재는 "우리는 결혼 후 싸운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다퉜다"며 "새벽 3~4시에 둘 다 정신이 없다 보니 아무 말이나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난 날이 진짜 결혼한 날 같았다고 표현하며, 결혼식은 장난 같았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의 관계가 부모로서의 새로운 역할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이죠.

3. 엄마가 되고 느낀 감정 변화와 산후우울증

손연재는 엄마가 되면서 감정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어떡하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며 "그렇게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후우울증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산후우울증이 왜 오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혼자 아이를 키운다면 하루 만에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낄 정도로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이죠.

그녀는 육아의 고충을 겪으며 워킹맘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워킹맘들은 매일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4. 손연재, 리듬체조 꿈나무 육성과 CEO로의 삶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손연재지만, 그녀는 여전히 리듬체조와 관련된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리프 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는데요.

그녀는 선수 은퇴 후에도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손연재는 여전히 리듬체조를 사랑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육아와 일, 두 가지를 모두 해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부모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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